은혜
Education | 교육
좋은 교사에서 탁월한 교사로

올해 교사 대학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강의가
2019년 11월 3일 오후 1시 30분 멀티교육문화센터 401호에서 열렸다.
입추의 여지가 없이 많은교사, 교역자, 시무/원로 장로, 성도들 300여 명이 401호를 가득 메웠다.

여느 다른 강의와 비교해도 많은 참석자가 기다린 강사는 바로 이수복 사모.이수복 사모는 먼저 지난 세미한 교회에서 차세대 교육국 디렉터로 섬겼던 것에 대한 감사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

“세미한 교회에서 교육과 동시에 선교를 하고 왔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면서 선교에는 ‘수평적 선교(밖으로 향해 나가는 지역 선교)’와‘수직적 선교(자녀와 교회에 보내주신 아이들을 섬기고 하나님 믿는 자녀 되게 하는 것)’가 있으며, “교사 여러분은 교육과 선교를 동시에 하고 있는 영광스러운 직분을 맡고 계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Good to Great’ 이라는 제목으로 ‘차세대 교육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지난 세미한 교회에서의 사역을 모델로 하여 설명하였다. “세미한 교회에서 이룬 일들은 기독교 교리에 입각해서 만들었으므로 어느 교회에서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본다.” 면서 “장자교회인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차세대 교육국도 앞으로 장자 역할을 감당하게될 것이며, 삼대 목사님을 모신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방향에 대해 검토하고 점검하여 업그레이드된 교육국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라고 하였다.

“그러기에 교사를 바라보는 수준도 높다”면서 “교사를 세울 때 구원의 확신이 없거나 신앙의 컬러가 한쪽으로 치우친 교사는 세우지 않는다.”고 하였다. “여러분의 믿음, 그 영적 상태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흘러간다. 그 교사가 만난 하나님 만큼만 아이들이 만나기 때문에 여러분이 깊이 주님을 알수록 아이들이 더 성숙해 진다는 것, 이것은 진리이다. 일주일에 단 한번 만나는 교사를 통해서도 아이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하였다.

또한 ‘세미한 교회 정교사가 되는 임명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교사는 직간접으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사숙고하면서 훈련을 시킨다. 정식교사로 임명되는 시간이 느린 것 같아도 한 교사가 제대로 세워지면 허술한 열 교사보다 낫다.”고 하였다.

이어서 영아부(부모훈련), 유치부(신학 기본개념 정립), 초등부(말씀통독/암송, QT훈련), 중/고등부(신앙과 삶의 일치)별로 목적과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전체가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 가는 ‘차세대 통합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였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이수복 사모는 “다음세대 비중을 둔 교회는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지시에 대한 순종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통이 따르는데 아프다고 안 하면 성장할 수 없다. 교사들이 먼저 일어나서 우리 교회를 살릴 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와 주일학교를 깨우는 사명을 감당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강의 후에 만난 유아처 김현선 교사는 “차세대 교육국에 대한일관된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보니 연령에 따라 시기에 맞는 비전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교육체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차세대 교육의 이상적인 모델이 되고 한국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비전을 갖게 되는 귀한 말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처 김근영 교사는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들이 정말 기대가 되고,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부족함이 많았음을 깨닫고 어떤 것을 보면서 나가야 할지를 알게 해 준 좋은 시간이었다.

순종함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진행해 주시고 그 가운데 우리를 써 주실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강의실을 나왔다.”고 하였다. 별도로 부탁한 이수복 사모의 ‘차세대 교육국 교사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로 취재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