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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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콘서트

"내 속에 많은 하늘이 있고 그 하늘마다 가득한 당신~" 바이브레이션이 가득한 트로트가 흘러나오는 이곳은 공연장이 아닙니다. 이 흥겨운 트로트가 흘러나오는 곳은 성도 가득한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본당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노래를 부르는 이들이 바로 강남중앙침례교회의 목사님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예배당에서 트로트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성도님들은 그 트로트를 들으며 은혜를 받으셨을까요?

2019년 9월 1일부터 출판위원회(이하 출판위)에서 개최한 제1회 강중침 백일장 '쓰임'의 원고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도의 이야기들을 적은 원고는 3주간의 접수기간을 거쳐 모집되었습니다. 이 모집기간이 끝난 뒤에 음악위원회(이하 음악위)에서는 유명한 작곡가들을모셔 백일장에 출품된 원고들을 가지고 심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심사를 거친 네개의 원고들은 작곡가들의 손에 이끌려 아름다운 선율들이 입혀졌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옷을 입은 원고들은 하나의 찬송가로 탄생하였고 11월 22일 열린 금요성령집회에서 출생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찬송가의 이름은 '다만 사랑하심'(작사: 정은주, 작곡:홍지승), '못난이 씨앗'(작사: 최영수, 작곡: 김영훈), '사마리아 여인의 기도'(작사: 김영숙, 작곡: 손경민), '시온의 왕께 감사하라'(작사: 김상진, 작곡: 유범석)입니다. 이 네 곡의 분위기와 특징을 살려 솔로곡에는 임성규(feat.이한나), 여성중창단에는 정소영, 이연정, 이민경, 남성중창으로는 권규택, 이근도, 김영광, 김요한, 강윤호, 박종진, 최병락, 마지막 합창으로는 쓰임찬양대가 찬송을 함으로써 산파의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이 날 곡으로 쓰임을 받은 '사마리아 여인의 기도'의 작사가 김영숙권사는 "이 곡이 이렇게 쓰임 받을 줄 몰랐다. 원고를 제출할 때만해도 많은 분들이 아직 내질 않았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출했다. 원고 제출 후에 많은 성도들의 이야기가 들어왔다고 해서 안되겠거니 하고 있었다.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밖에 내 시가 곡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들어 너무나 기뻤고 특히나 오늘 담임목사님이 곡에 출연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다." 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설교를 맡은 최병락 담임목사님은 예수님께 감사를 표한 한명의 문둥병자에 대해 설교하면서 "열명 다 고침을 받았는데 왜 아홉명은 그 냥 돌아갔을까. 우리는 아홉명의 사람이 되지 말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며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지난 강중침 백일장 '쓰임'의 시상식이 콘서트 중간에 거행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간증(김문자, 최도윤), 시(김선율, 홍광표), 기도문(강대립, 이덕영), 그림일기(이동현, 김하은), 차세대교육국 시, 간증(김진의, 김태수), 감사상(김한아)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받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기쁨은 비단 작사와 작곡가, 시상자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성도님들의 얼굴에도 한 가득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감사콘서트에 참석한 국미화 집사님은 "자신의 이야기가 이렇게 아름다운 곡으로 탄생하는 것이 참신했다. 준비가 잘 된 콘서트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했다."라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자신의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감사콘서트는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해마다 백일장과 감사콘서트를 통해서 성도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입니다. 매년 성도님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가 찬양으로, 문서 선교로, 간증으로 쓰임 받습니다. Write Your Story!